무용뉴스

조회 수 1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밴쿠버를 중심으로 한국전통음악 문화 교육 및 공연 단체로 한국 전통음악문화를 전승 계승해 오던 밴남사당이 캐나다 전역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겠다는 의지로 캔남사당으로 거듭났다.

밴남사당(손태영 대표이사, 조경자 단장)은 지난 3일 오후 2시 BC한인실업인협회 건물 북단에 있는 공간으로 이전을 하고 캔남사당으로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사무소 이전식을 가졌다.

이전 행사는 캔남사당의 조경자 단장을 비롯한 민요팀이 '아리랑'의 단원들이 '액막이 타령' 을 부르며 시작됐다. 액막이 타령은 음력 정월 초부터 대보름 사이에 액막이굿을 하거나, 지신밟기를 하면서 새해의 모든 달에 끼인 각종 횡액과 수액을 물리치기 위하여 부르는 세시 의식요이다.

조 단장은 하루 전날인 일이 정월대보름이었다며 모든 한인들의 액을 몰아내고 복만 들어오기를 기원했다.

 

이어 청소년단원들이 사물을 연주하며 사무실에서 실업인협회 건물 주변을 돌며 음력 정초에 지신을 진압함으로써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평안과 건강을 빌고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민속놀이인 지시밟기를 펼쳤다.

조 단장은 "한국 전통 공연 예술의 원리인 악, 가, 무, 일체를 지향하며 밴쿠버 자생의 한국전통 종합예술을 교육, 전승해온 밴남사당이 공연예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분야로 확대해 더욱 폭넓은 한국전통예술을 교육 보급하고자 밴남사당에서 캔남사당 문화학교로 개칭한다"고 선언했다.

밴남사당은 작년 빅토리아의 빅토리아데이 퍼레이드에 참가했고 사스카치원까지도 활동 반경을 넓혀왔다.

조 단장은 특히 "메트로밴쿠버에 한국전통문화를 위한 전용공간이 없다"며 새 캔남사당 공간을 모든 한국 전통문화를 교육하고 전시하는 공간으로 이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날 이전 행사에는 박가영 트라이시티 교육위원, 김진욱 한인회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채승기 전 노인회장, 빅토리아 한인회 김헌웅 회장, 도암 김정홍 도예가 등이 참석했으며, 김건 총영사를 대신해 전희전 문화영사가 자리를 했다. 또 코퀴틀람의 시의원으로 출마를 선언한 이제우 후보와 한국전통무용가인 김영주 씨 등이 참석했다.

조 단장의 환영사 후 전 영사 등의 축사를 마친 후 이어진 고사에는 행사를 위해 술과 술잔을 기부한 김 도예가가 먼저 나와 캔남사당의 무운을 빌었으며 이어 많은 참석자들도 한국전통문화의 발전을 위해 고사상에 술을 올렸다.

공식행사를 마친 후 아리랑팀의 '돈타령'과 젊은 단원으로 이루어진 타악기 연주팀인 '타짜'가 나와 '궁중악사'라는 퓨전전통노래 등에 맞춰 신명나는 한국의 타악 연주를 선보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원문보기(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6047446)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 [삼척]이사부무용 패럴림픽 사전공연 참여 connet 2018.03.07 107
31 국립무용단 차세대안무가 발굴…15~17일 '넥스트 스텝' connet 2018.03.07 128
30 [무용리뷰] 최효진 안무의 '상실의 새Ⅲ'…여인의 심상 관통하는 바람에 흔들리는 꽃과 새 그리고 삶 connet 2018.03.07 436
29 대한민국발레축제 '트리플 바흐' 출연자 오디션 연다 connet 2018.03.07 104
» 캔남사당, 한국 전통문화 밴쿠버 넘어 캐나다로 connet 2018.03.07 148
27 현대무용단 탐, 내달 제23회 레파토리 공연 통해 ‘비탄’ ‘여기의 서서’ 다시 무대에 connet 2018.03.10 140
26 올림픽 폐막식 달군 LDP무용단, 대학로서 3色 무대 connet 2018.03.10 147
25 한국무용부터 클레식까지… 풍성해진 경북도립예술단 connet 2018.03.10 146
24 대한민국발레축제 '트리플 바흐' 출연자 오디션 연다 connet 2018.03.10 137
23 제10회 전국 ‘사랑과 효’ 그림·글짓기(엽서) 공모전 및 무용대회 connet 2018.03.10 297
22 덕혜옹주의 비극, 무용으로 connet 2018.03.14 327
21 강원도립예술단, 2018평창패럴림픽 특별공연(Ⅱ) 예고 connet 2018.03.14 156
20 ‘아트온스테이지’, 패럴림픽 대미 장식할 특별공연 준비 connet 2018.03.14 178
19 부산 춤꾼들, 해외 무대서 몸짓 connet 2018.03.14 189
18 '천년향' 안무 연출가 김윤수 "매력적인 한국무용이 나온 이유 선생님들의 영향때문이죠" connet 2018.03.14 1658
17 공주대 무용학과 최선무용단, 제주 4·3 평화 기원 문화릴레이 버스킹 connet 2018.04.04 275
16 [4.2~8일 클래식·무용] 황홀한 가창 서울시합창단, 콘서트오페라, 마농 외 connet 2018.04.04 300
15 경기도립무용단, 비극적인 역사 아이콘 ‘황녀 이덕혜’ 무용극, 오는 13~14일 선보인다 connet 2018.04.04 170
14 무용계 화합과 대중화 위한 '2018 무용인 한마음축제' connet 2018.04.04 474
13 인천시립무용단 ‘건너편, Beyond’, 13~14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서 공연 connet 2018.04.04 19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