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담(춤이야기) 개막공연, 2018 우리 춤 전시회

by 최서인 posted May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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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대한민국전통무용연합(KTDU) ‘상상(想像) 승무’
宇峰 「李梅芳」 先生의 「승무」는 장관을 이루는 북가락, 세찬 장삼놀음, 빼어난 발 디딤새의 춤으로 우리나라 민속춤의 정수라 할만큼 품위와 격조가 높은 춤이다. 先生의 「승무」는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한 호남형의 승무로,1935년경 祖父인 「李大祚」 先生에게서 학습한 다음 반세기의 긴 연륜을 고수·보존 하며, 각고·연마하여 극치의 아름다운 예술로 창조해 놓은 작품이다.

 

김선정무용단 “ 단(團), 춤의 울림 ”
믿음과 신앙을 상징하는 ‘박달나무 단(團)’의 본의를 담아 모여든 사람들이 각자 북을 들고 북의 소리로 맞이한다. 북의 소리는 절대적 존재의 소리를 대변하는 하늘의 울음 같은 신고(神鼓)였을 것이다. 한국에서의 북은 맞이하는 의식, 맞이하여 뭉치는 뜻, 그리고 북을 치며 연주하고 춤을 추는 의미로서 존재한다.

 1. 하늘을 향해, 바다를 향해 뻗어나가는 기상이 한삼자락의 휘날림에 신명으로  펼쳐진다. 춤의 울림으로...
 2. 북의 크기가 작아진 소고를 들고, 소리의 크기에 따른 장단의 연희와 놀이성의 움직임, 또한 남성무용수들의 현대적 감각의 움직임이 어우러진 춤사위가 돋보인다.
 3. 세번째로 북은 두 개의 북이 네개가 되고 네개의 북이 여섯개가 된다.   북의 가락소리와 춤이 어우러진다.

 

순헌무용단 정재만류 태평무
이번작품은 故 한영숙 선생님에서 故 정재만 선생님으로 전해 내려오는 태평무를 중심으로 춤사위를 구성하였다. 태평무는 나라의 태평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우리나라 춤 중에서 가장 기교적인 발짓춤이라 할 수 있다. 땅을 딛는 화려한 발디딤새가 돋보이며 장단의 변화와 함께 잔걸음, 겹걸음, 뒷꿈치 꺾기 등 디딤새의 기교가 현란하면서도 조급하지 않은 절제미를 보여주는 품격있는 춤이다.

 

순헌무용단 꽃이피다. 화(花)
삶의 결실, 끊임없는 기도와 정성을 통한 아름다운 꽃으로 승화된다. 자연의 물소리에 이어 물길 따라 흐르는 가야금 선율에 여인의 기도는 아름다운 꽃으로 피고 춤으로 승화된다. 

 

답교쇠놀이춤 오은명 한뫼국악예술단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4호 과천무동답교놀이 중 꼭두쇠인 상쇠 춤이다.
세시풍속중의 하나로 농악패가 다리를 밟으며 마을의 안녕과 기원을 하며 다리를 밟던 놀이에서 유래되었다. 길맞이, 지신밟기, 터놀이굿. 달맞이굿의 형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칠채, 이채, 삼채 등의 웃다리 풍물가락이 쓰이며 쇠가락과 어우러진 춤사위와 기교가 화려하며 가락의 기본인 징과의 미지기로 신명을 자아낸다.

 

사단법인 궁중무용춘앵전보존회 처용무
처용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로 지정된 춤으로, 신라 헌강왕(875-885년) 시절, 동해 용왕의 아들로 사람 형상을 한 처용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어 천연두를 옮기는 역신으로부터 인간 아내를 구해냈다는 ‘서용설화’에 연원을 두고 있다. 처용무는 고려와 조선시대 궁중나례와 연례에서 처용가면을 쓰고 춤추는 일종의 무극으로, 의상과 대형에서 보이는 청·홍·황·흑·백의 오방과 오색은 음양오행을 상징한다. 오색 의상을 입은 5명의 남자들이 춤을 추고 궁중 연례에서 평안을 기원하며 음력 섣달 그믐날 악귀를 쫓는 의식인 나례에서 복을 구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출연 및 제작진 소개

출연 : 대한민국전통무용연합, 한뫼국악예술단, 김선정무용단, 순헌무용단, 박은영무용단
스태프 : 총연출/조남규, 예술감독/류영수, 해설/박정곤, 조연출/이채현, 프로그램디자인/김혜지, 공연진행팀장/최서인, 의상/백선희, 사진 및 영상/이동헌/유동균, 음악감독/이관웅